[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대변항 태풍피해 복구 및 내진보강 공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대변항은 지난해 제9호(마이삭)·10호(하이선) 태풍으로 인해 동방파제 전면의 테트라포드가 흐트러졌다. 
이에 따른 월파로 기존 방파제와 멸치털이장 일부 구간에 피해가 발생, 어민들의 어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오는 2026년까지 396억 원을 투입해 파손된 동방파제와 멸치털이장을 복구하고 동방파제 전면을 65t급 소파 블록으로 보강키로 했다. 
또 동방파제 끝단 구간에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시행해 방파제의 구조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황상호 항만정비과장은 “어항시설 복구와 함께 추가 안전 보강을 통해 어민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국가어항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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