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포스코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 원활환 언어소통을 위해 5개 국어로 된 소통앱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의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확한 정보전달과 안전교육, 직무역량 향상 등에서 애로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회사의 기본안전수칙과 안전관리 표현, 일상표현 등이 담긴 5개 국어(중국·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태국) 소통 전용앱을 개발해 직원에게 배포했다.

 

이번에 개발한 전용앱은 외국인 근로자가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텍스트는 물론, 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번역 기능도 있어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긴급한 대화가 필요할 때 위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정확한 의사를 전달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국 150여개 현장뿐 아니라 협력사에도 무료로 배포해 안전하고 일하기 친근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 활성화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모든 현장에 5개국어로 된 안전표지를 부착, 8개국어로 된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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