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B국민은행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KB 메타버스 VR 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KB 메타버스 VR브랜치는 가상공간에 영업점을 구축하고 고객과 직원 아바타를 이용한 1대1 자산상담 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VR콘텐츠 전문기업인 쉐어박스와 협업해 구축했다.
VR브랜치는 크게 인트로, 메인홀, 개인종합창구, VIP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인트로는 미래 KB금융타운을 이미지화했으며 메인홀 ‘마이페이지’ 메뉴에서는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종합창구에서는 송금 등 간단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고 VIP라운지에서는 직원 아바타와의 상담을 통한 투자성향분석과 포트폴리오 설계를 체험할 수 있다.
KB 메타버스 VR브랜치는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직원에게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체험하고 축적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윤진수 부행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시대의 금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과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