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동국제강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BB(안정적)’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BBB-(긍정적)’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 조정된 것이다. 


한기평은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제고된 점과 차입금 감소가 지속된 점을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동국제강은 연결기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0.5%에서 올 3분기 15%로 상승, 영업현금창출력이 높아졌다.


또 2018년 말 연결기준 2조3000억 원이던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조8000억 원으로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180%에서 154%까지 하락했다. 


순차입금/EBITDA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3.6배에서 올 3분기 1.8배로 낮아지며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한편 지난 5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기평은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한신평이 ‘BBB(안정적)’으로 높였고 이번에 한기평도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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