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KOEM)과 함께 26일 육상전원공급설비(AMP) 분야 온실가스배출권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UPA는 울산해경의 1009함과 KOEM의 청화 2호가 정박하는 동안 전기설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AMP 설치를 지원한다.
AMP 설치로 경유를 사용하던 1009함과 청화 2호에서 배출되던 온실가스 약 200t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3개 기관은 두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해 상쇄 배출권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UPA는 올해 LED 분야 탄소배출권 등록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AMP 분야, 오는 2023년까지는 태양광 발전분야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UPA 김재균 사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추구해야 하는 필수 과제가 됐다” 며 “이를 위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울산항 탄소중립과 녹색 항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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