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DL건설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제정된 ISO 37001은 영국의 ‘BS10500’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만든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표준 가이드라인이다. 
국제 기준에 의거해 기업이 부패 방지를 위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췄을 경우, 해당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DL건설은 지난 4월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전 경영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관련 이슈를 발굴, 이에 대한 리스크 평가 및 개선 사항 등을 도출하며 회사에 부합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윤리경영프로세스 정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게 DL건설의 설명이다. 


DL건설은 전사 윤리경영시스템 내재화 및 준법통제 수단 고도화를 이끌어 내고 궁극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인증 이후에도 전담 조직을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내부심사를 진행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DL건설 조남창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정착 및 체계화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준수하는 등의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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