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DL그룹이 기업 중심의 브랜딩에서 탈피해 5살 어린아이부터 50대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이디어를 모티브로 한 기업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DL그룹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DL이 뭐지?’ 천진난만한 아이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스케치북에서 튀어나온 듯한 오브제들이 뛰노는 19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다양한 세대의 DL그룹 직원과 그 가족이 그린 그림을 활용해 ‘다양한 생각과 가치가 공존하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단 한 줄의 카피 없이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따뜻하다” “미소가 지어진다” “행복해진다” 등 30~40대를 중심으로 공감을 얻으며 공개 일주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DL그룹은 SNS뿐 아니라 오프라인,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까지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확대하며 소비자와 입체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돈의문 D타워 사옥 로비에는 유튜브 영상 속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내달 말까지 영상 속 작품을 포함, DL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82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근무하는 DL 임직원을 비롯해 누구나 물리적인 제약 없이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도 갤러리를 오픈한다. 
DL 개더타운과 DL의 인스타그램 ‘DL works’ 오피셜 계정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내달 7일 공개된다. 


DL 관계자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로 기업 브랜딩도 마찬가지”라며 “기업이 주체가 아닌, 다양한 세대·분야의 사람들을 목소리와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로 기업 브랜딩의 뉴노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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