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화재예방기술을 포함해 미활용 중인 기술 12건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한다. 


서부발전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기술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 나눔 사업은 대기업, 공기업,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올해 기술 나눔 사업에 처음 참여해 산업부에 미활용 기술 64건을 제공했다.
이 중 12건이 이전 기술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술은 △정평이앤씨(화재발생 감시 시스템) △엔베이스(음성경보시스템) △고잉나우(화재경보시스템) △경안씨앤씨·아하정보통신(전기 집진기 제어장치) △영진(발전소 터빈의 물유입 보호방법) △코센(발전용 열교환 장치) △성화산업(터빈오일 플러싱용 이중 배관구조) △세안에너텍(복수탈염설비 수지분리방법 및 배수펌프 회전 감지장치) △한국에너지기술단(고체 고분자 수전해용 막 전극접합체 제조방법 및 수전해용 막 전극접합체 제조방법) 등 중소기업 10곳에 양도될 예정이다. 


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은 “앞으로도 미활용 기술을 무상으로 공개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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