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2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총 7456억 원이다


이번에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다.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 기능(Ice Class 1A)을 갖추고 있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각국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익성 위주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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