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84개 차종 22만3330대를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판매한 BMW 520d 등 72개 차종 22만1238대는 기존 리콜로 교체된 개선 부품보다 열에 견디는 힘이 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추가 리콜에 들어간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판매한 캐딜락CT6 691대는 차폭등의 밝기가 안전기준에 부적합 한것으로 확인됐다.
뒷바퀴 현가장치 부품(토우링크) 연결부의 체결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분리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의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츠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이전)한 S 400 D 4MATIC 등 10개 차종 733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캘리퍼의 고정 볼트 불량으로 차체로부터 캘리퍼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해당 업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리콜 조치 이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로부터 수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차량 소유주는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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