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은 녹색산업 육성 및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것으로,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IPA는 지속적으로 수행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IPA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관련 법령 제정에 발맞춰 ‘인천항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녹색경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깨끗한 하늘과 바다로 국민이 신뢰하는 저탄소 친환경 인천항 구현’이란 환경 비전을 달성하고자 △항만 오염원 저감 △저탄소 항만 구축 △친해양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친환경 LNG추진 선박인 에코누리호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올해에는 항만 최초로 노후 예선 1척을 친환경 LNG 연료추진 선박으로 건조 지원했다.
인천항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선박, 수송 차량, 하역 장비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3년 연속 미세먼지 배출 저감율을 초과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의 경우 목표 대비 23%를 초과 달성했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녹색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오는 2050년까지 인천항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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