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는 경기도 안양에 실리콘 PSA(감압 점착제) 기술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폴리머 기술센터와 컨슈머 실리콘 기술 연구소를 확장, 기술역량 강화에 나섰다. 


실리콘 기술 연구소 및 폴리머 기술센터는 기존 판교 실리콘 연구소, 안양 폴리머 연구소에서 확장한 형태다. 
700㎡ 규모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고객 맞춤형 신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기술 지원, 고객 서비스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게 된다. 


바커는 종이 및 필름 코팅산업과 컨슈머 케어산업에서의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실리콘 기술 연구소를 확장했다. 


특히 실리콘 PSA 부문의 경우 신설된 연구소에서 고객사에 실험실을 개방하고 공동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오픈랩을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사용 원단에 최적의 바커 실리콘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컨슈머 실리콘 연구소에서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고객을 위한 화장품 및 섬유 부문의 맞춤형 실리콘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커 관계자는 “실리콘 기술 연구소 및 폴리머 기술센터에서는 고객과의 협력을 증대하는 동시에 범용제품에서부터 스페셜티 제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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