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북방협력 30년,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제3차 북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북방국가들과의 수교 30주년 진입을 기념해 개최됐다.


개회식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몽골 등 5개국 정상이 보내온 축하 영상메세지가 상영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이슈 진단과 해결방안, 지속 가능한 경제 및 금융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수은은 ‘유라시아 지역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금융협력 세션을 주관했다.
금융협력 세션에는 몽골 재무부 나란초크트 산자아 차관,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슈흐랏 바파예프 차관 등 북방국가 정책당국자와 다자개발은행(MDB)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라시아 지역 금융 수요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수은 김형준 부행장은 주제 발표에서 최근 한국기업의 신북방국가 진출 동향과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 보건 및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실제 지원사례를 통해 수은의 신북방국가 금융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엄우종 사무총장은 유라시아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또 몽골 재무부와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는 각각 자국의 인프라 개발계획 및 투자유치 환경 조성 경험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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