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100가구 규모의 3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과 10월 시행한 1차·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이어 세 번째로 접수는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에는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과천주암, 시흥하중 등에  4100가구가 공급된다.
우선 하남교산지구는 전체 3만3000여 가구의 주택이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이번 3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056가구다.
전용 51~59㎡ 평형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하남교산지구는 서울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고 서울~하남을 잇는 도시철도가 건설되며, 천호~하남 BRT 연결 등 대중교통망도 대폭 확대된다.
 

과천주암지구에서는 전체 6000여 가구의 주택이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C-1·C-2 블록에서 1535가구가 사전청약 대상주택으로 배정됐다.
주암지구는 우면산, 청계산 등 자연 환경과 과천 경마공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과천~우면산 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양재대로 △과천~봉담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또 시흥하중·양주회천지구에서는 사전청약으로 1576가구가 공급된다.
시흥하중은 인근에 시흥시청역·신현역, 제3경인고속화도로 연성IC 등이 있어 시흥뿐만 아니라 서울·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양주회천은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를 연결하는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 조성되며 지구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우수한 환경여건이 장점이다.


이번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추정분양가가 산정된다.
이에 따라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의 가격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3㎡당 하남교산·시흥하중·양주회천이 1162만~1855만 원, 과천주암은 2485만9000~2506만4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정 분양가는 하남교산·시흥하중의 경우 3억~4억 원대, 과천주암은 5억~8억 원대다.

 
국토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제는 청약대기 수요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꿈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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