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15일 이피캠텍,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이차전지 소재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첨가제 제조시설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청장, 전북도 윤동욱 새만금 해양수산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피캠텍 이성권 대표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피캠택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785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전해질과 디스플레이 재료의 공정에 사용되는 첨가제인 광개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이피캠택의 새만금 투자는 새만금 국가산단의 친환경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기존 사업장인 군산2국가산단과의 인접성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다.

 

이피캠택은 이달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오는 2023년까지 478억 원의 투자와 함께 4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6년까지 307억 원의 투자와 10명의 채용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피캠택 이성권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10년 내 기술력을 인정받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피캠텍은 2007년 자외선경화(UV) 코팅 도료와 광학용 시트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5년 이차전지용 전해질 개발에 착수해 올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또 이차전지시장이 확대될 것을 전망하고 지난해 군산산단 내 150억 원을 투자해 올 2월부터 국내외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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