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홍성군은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 준공식을 15일 개최했다.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은 국토교통 R&D사업인 10m급 대공간 한옥 설계 및 시공기술 개발과제의 실증구축사업으로 추진됐다.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시설로 활용된다.
 


아동 숲체험관은 △하앙 트러스 구조체 △프리캐스트(pre-cast) 벽체 △리얼징크패널 등 R&D 연구결과를 적용해 기존 한옥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대공간 형성 및 다락 설치, 비정형 구조 등을 신한옥 설계기법으로 해결했다. 


하앙 트러스트 구조체는 전통건축형태인 하앙 구조를 대경간에 적합하게 개량한 것으로써 이를 통해 한옥 구조의 비정형 평면 및 지붕의 연속적인 형태를 구조적으로 이뤄냈다.


또 프리캐스트 벽체를 이용해 내부 구조체를 단순화함으로써 실내 개방감을 줬다. 
리얼징크패널을 통해 비정형 건축디자인을 보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인 이미지를 한옥에 반영했다.

 

아동 숲체험관의 실사용자인 어린이를 고려해 단차 최소화와 내부 경사로 배치 등 무장애(barrier-free) 계획요소를 도입했다.

 

국토교통진흥원 김종학 원장 직무대행은 “신한옥형 아동 숲체험관은 향후 신한옥 개발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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