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1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인 ESG채권을 11일 발행했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3년물 1100억 원 규모로, 금리는 2.147%다.

IPA는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1100억 원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비 조달자금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IPA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인증기관인 한국기업평가의 인증평가에서 최고 평가등급인 ‘G1’ 등급을 획득했다. 

IPA 경영부문 최정철 부사장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 실천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