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면허 취득 혹은 갱신할 경우 치매검사결과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행정정보공동이용 전산망을 통해 치매검사결과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진 것이다. 

 

고령 운전자는 운전면허 취득 또는 갱신 전에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교육과정 중 필요한 치매선별검사인 인지능력진단은 전국 보건소에 설치된 256개의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치매검사지를 소지하지 않은 민원인은 직접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검사지를 발급받고 운전면허시험장에 재차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도로공단은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치매검사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민원인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단 남택화 운전면허본부장은 “앞으로도 운전면허와 관련한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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