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영남권 7개 소규모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토안전관리원이 올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건설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안전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에 지능형(AI) CCTV 등을 무상 지원하는 것이다. 


안전장비가 지원된 7개 현장은 △거창군 북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사 △창원시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 △창원시 동원 MD스타 신축공사 △김해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 △부산시 장전동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진주시 대축지구 하천재해 예방공사 △통영시 통영기지본부 비상출동 대기시설 건축공사 등이다. 

 
지원된 장비는 지능형 CCTV를 비롯해 붕괴·변위 위험경보 장비, 충돌·협착 방지장비, 스마트 안전 턱끈, 안전 고리 등이다. 
이들 장비는 위험요인을 감지하면 모바일앱과 종합상황판을 통해 현장 관리자와 국토안전관리원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달 중 5개 현장에 장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내년에는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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