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기술보증기금은 5일 대전 K-water 사옥에서 깨끗한 물 공급과 물산업 영위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데스벨리 극복을 통한 기업의 사업화와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K-water는 기술보증을 필요로 하는 기업 또는 공공구매 특례보증 수요가 있는 기업을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K-water가 추천한 기업에 대한 검토를 통해 △우대보증 △공공구매 특례보증 지원 △기보벤처캠프 추천 △기술이전 및 보호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물 분야 중소기업은 기보의 보증지원에 따른 채권기관의 신용위험 감소로 대출 취급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보증료 감면 등에 따라 금융비용 감소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K-water는 지난 2017년부터 체계적인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 시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해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전 주기에 걸쳐 맞춤 지원을 추진해왔다.


K-water 이준근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는 “물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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