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화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달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에서 자체 개발 중인 고효율 태양광셀과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수소 혼소 기술 등을 이용해 탄소중립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린수소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한화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을 늘리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활용 △그린 수소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고효율 태양광 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수전해 기술로 생산한 그린 수소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미국 PSM(Power Systems Mfg)과 토마센 에너지(Thomassen Energy)로부터 인수한 수소 혼소 기술도 활용하기로 했다.

수소 혼소는 기존 LNG 발전에 수소를 혼합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 발전 기술이다.

 

또 전력 외에 사업장 가동에 필요한 다른 에너지는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3년부터 LNG 대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를 도입해 공장 가동에 필요한 스팀을 생산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활용해 2050년 이전에 탄소 중립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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