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일 포항 청송대에서 포스코, 타다대우상용차판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한진, 동방 등 물류 운송사와 ‘LNG 화물차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가스공사 이승 경영관리부사장, 포스코 김광수 물류사업부장,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친환경 LNG 화물차 실증 운행과 연차별 도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포항 광양 LCNG 충전소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신규 LNG 충전소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LNG 화물차를 보유한 물류 협력사에 운송권 우선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타다대우상용차판매는 가격 경쟁력 있는 LNG 차량을 양산한다.
한국천연가스수소협회는 친환경 LNG 차량 보급과 충전소 건설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특히 가스공사와 포스코는 포항·광양지역 철강 물류 운송사에 LNG 트랙터 11대를 보급해 이달부터 상업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LNG화물차는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13ℓ급 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한 460마력 대형 트랙터다.
환경부 주관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에 따르면 경유차 대비 미세먼지 99%, 질소산화물 96%, 이산화탄소 19%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LNG 충전소 건설 추진과 친환경 화물차량 도입 확대를 통해 물류시장 저탄소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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