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국토교통 연구개발성과 4건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1건은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융합 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박테리아 생장작용에 기반한 수처리 구조물 보수 공법’은 박테리아가 생장과정에서 세포보호를 위해 형성하는 슬라임을 이용, 콘크리트 구조물의 단면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1회 시공만으로 구조물이 스스로 유지되는 자기치유 친환경 기술이다.


융합 분야 우수 성과로 선정된 ‘수요 맞춤형 실감형 3D 도시모델 갱신 지원기술’은 실감형 3D 도시모델에 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획득하고 공유하기 위한 기술이다.
가상훈련, 게임, 영화, 재난관리, 메타버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소재 분야 우수 성과로 선정된 ‘위상배열 레일 초음파 탐상장비’는 철도 레일에 발생되는 균열을 정밀하게 검측 가능한 장비로 기존 해외제품 대비 검측정확도 50% 향상과 구매비용 30% 절감 효과를 얻었다.


기계소재 분야의 또 다른 우수 성과인 ‘드론 교통 관리 시스템’은 드론과 드론 택시 등 한국형 저고도 무인 비행장치의 도심형 교통관리체계로, 대도심 상공에서 8대의 무인 비행장치가 동시 체공하는 실증에 성공했다.


국토교통진흥원 김종학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성과가 국토교통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국토교통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발굴부터 개발성과의 확산까지 R&D 전주기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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