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GS EPS의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에 내년부터 4년간 개별요금제로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GS EPS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수요자가 희망하는 다양한 조건을 개별 도입계약과 연계해 발전기까지 논스톱 패키지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가스공사는 당진 복합화력 1호기에 내년부터 4년 동안 연간 2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GS EPS는 지난 199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민자발전회사다. 
그간 가스공사의 평균요금제를 이용해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평균요금제에서 개별요금제로 전환해 공급·인수 합의서에 이어 최종 매매계약까지 완료한 첫 사례가 됐다.


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발전사들이 개별요금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신청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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