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쌍용건설은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 30일 열린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조합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11명(전체 조합원 117명) 중 80명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18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를 짓게 된다. 
공사비는 495억 원 규모다.  


착공은 오는 2024년 2월이며 준공은 2026년 5월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 수는 75가구다. 


쌍용건설은 3월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 △6월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 △9월 부산 온천제2공영일원 가로주택정비 △10월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 등 올해 1조51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에 위치한 중소규모 재건축 등 도시정비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