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로템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실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로템은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를 받아 지난해 B+였던 통합등급이 A로 상향됐다.


ESG 등급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가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서 공표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경영활동을 펼치는 한편, 올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를 지지하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저탄소 공정 사업장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친환경 투자비용은 올해 대비 55% 확대했다.

 
현대로템은 전 사업부에서 수소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일솔루션 부문과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는 수소연료전기 기반 모빌리티인 수소전기트램과 디펜스 드론 등을 개발 중이다.
에코플랜트 부문에서는 수소에너지 생산 인프라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설비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수소사회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위한 경영의 필수 조건”이라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ESG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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