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6일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건설업 육성 및 발전 정책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은영 연구위원은 ‘뉴 노멀과 미래 지향적 전문건설업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신 위원은 “오는 2025년 이후 선진국형 건설시장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건설 산업구조 발전을 위해선 건설환경 변화에 맞는 표준하도급계약서 개발 및 보급,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공정거래 모니터링, 공정한 원·하도급 계약문화 조성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정연 이종광 선임연구위원은 ‘건설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전문건설업 대응 방향’을 주제로 건설생산체계 개편 배경과 이후 나타난 애로사항에 대해 제시하며 전문업체의 △독점적 수주 영역 확보 △종합공사 시장진출 용이성 제고 △직접시공 규제 완화 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는 가톨릭대 김명수 교수를 좌장으로 국토교통부 김근오 건설정책과장, 태인건설 김길수 대표,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영현 건설정책본부장, 이화여대 손정욱 교수, 국토연구원 안종욱 부연구위원이 참여해 최근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평가와 전문건설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건정연 유병권 원장은 “앞으로도 전문건설업의 역할은 건설산업 정책의 중심적 가치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급속한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전문건설업의 위상 제고와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