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인천시 서구청과 협의해 수도권매립지 내 주소가 없었던 건물 152개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는 행정구역 미결정 지역(공유수면 매립부지)으로 그간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도로명주소법 개정으로 행정구역 미결정 지역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수도권매립지에 새롭게 부여된 도로명은 ‘자원순환로’, ‘녹색숲로’, ‘맑은누리로’, ‘야생화로’ 등 4가지다.
SL공사 사옥(자원순환로 170), 드림파크CC 클럽하우스(자원순환로 260번길 46), 통합계량대(맑은누리로 10) 등이 도로명에 따라 세부 주소를 부여 받았다.


SL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내 시설에 대한 위치정보가 없어 행정업무 및 방문객 안내에 불편이 있었다”며 “이제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을 통해 자세한 길 안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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