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채원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집해 피칭대회인 ‘SKIL(SK Innovation Lab) 데모데이’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피칭대회란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가 즉석으로 사업계획을 전달하고 투자를 평가하는 행사다.


이날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 환경부 탄소중립위원회 금한승 사무차장 등이 스타트업 심사를 진행했다.
또 환경 영역의 벤처캐피탈 파트너인 캡스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도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메타버스 내 스타트업의 가상 전시부스를 조성해, 심사위원과 투자자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친환경 게임 체험구역을 조성해 참여자가 게임을 즐기고 획득한 에코 코인을 에코 트리에 기증하며 나무를 육성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스타트업 발표를 마친 후 우수업체에 대한 수상식도 진행됐다.

우수업체에는 △자원 연결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시한 리코 △연료전지용 탄소 담지체를 제시한 더카본스튜디오 △플라스틱 바이오탱크를 제시한 리플라가 각각 상위 3위 기업에 선정됐다.

이들 우수 업체에는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부터 친환경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SK Eco Innovators Y21’을 진행했다.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지난 14일부터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현실 ‘에코월드’와 유튜브 라이브로 동시에 데모데이 행사를 실시했었다.

이번에 선정된 8개 기업에게는 SK에코플랜트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연계, 테스트베드 및 공동 연구 기회,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는 “앞으로도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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