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E-Max’의 상업서비스가 순항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력중개시장이 지난 1일 개장함에 맞춰 동서발전도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E-Max’를 개시한 바 있다. 


동서발전의 E-Max 사업은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계통한계가격(SMP),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등 기존의 발전수익 외에도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통해 확보한 인센티브(예측제도 정산금)를 추가수익으로 제공한다. 


동서발전의 E-Max 사업은 높은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중개사업에 1차로 등록한 집합자원의 평균 발전량 예측 오차율은 2.84%였다.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발전량 1㎾h당 3.5원(전력 판매 수익의 3% 이상)의 추가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말 기준 300여 곳의 태양광발전소를 확보하고 이들 발전소와 순차적으로 중개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Max 서비스가 재생에너지 변동성으로 인한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해소를 돕고 REC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사업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25년까지 E-Max 서비스 대상 신재생발전소 2GW 달성을 목표로 추가 자원 모집에 힘쓸 것”이라며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강화해 정부 과제인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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