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는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법무법인 율촌과 함께 14일 ‘해외건설 법률 플라자 2021’의 세 번째 웨비나를 개최했다. 


해건협은 중소·중견기업의 법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의 지원으로 김&장, 태평양, 율촌, 화우, 대륙아주 등 5대 로펌과 함께 ‘해외건설 법률컨설팅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로펌과 함께 ‘해외건설 법률 플라자’ 웨비나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로, 법무법인 율촌이 ‘리비아 재진출 시 고려할 법적 쟁점’을 주제로, 리비아 재진출을 준비하거나 새롭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웨비나를 진행했다. 
불가항력, 공사기간 연장, 추가 비용 보상, 미수금, 환율 변동, 분쟁해결 등 리비아 진출 때 고려해야 할 법적 쟁점을 분석하고 실무적인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리비아는 내전이 10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이 303건, 368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해 전체 국가 중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요 해외건설 텃밭이었다.


오는 12월 총선을 앞두고 리비아 국내 상황이 개선되면서 많은 기업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각 세션 발표를 통해 리비아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고 법적 쟁점을 짚어보며 리비아 재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성장 기회를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건협 관계자는 “법률 웨비나 및 컨설팅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건설기업의 법률 이슈를 사전에 준비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리스크관리 역량 제고와 내실 있는 수주를 위한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건설 법률 플라자 시리즈의 네 번째 웨비나는 법무법인 김앤장이 ‘해외 프로젝트 부당 배제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내달 4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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