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발전설비 국산화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27일 터보파워텍 등 중소기업 6곳과 ‘2021년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기반 가스터빈 연소기·압축기 이상 예측진단 시스템 개발’ 등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된 6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동서발전은 9억1000만 원을 각각 투자해 향후 2년 동안 개발에 필요한 실증과 개발제품 구매 등을 지원한다. 
참여 중소기업은 승인된 사업계획서에 따라 개발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1년부터 공동투자형 기술개발과제 63건을 지원했다. 
이 중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수의계약을 통해 3년 동안 구매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설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공동투자형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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