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체국 물류지원단과 협업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광양항에서 미주 내륙까지의 복합운송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서안향 해상운송과 트럭운송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미주 서안향 선적공간 750TEU 중 20TEU를 내륙운송 전용물량으로 배정하고 우체국 물류지원단은 포워더를 통해 내륙운송(트럭)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소비시즌에 대비해 미국 동부로의 물류 방식을 다양화하고 복합운송을 통한 운임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운송 지원사업은 내달 출항하는 미주 서안향 선박부터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 우체국 및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kr.gobiz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이번 해상내륙 복합운송 지원사업은 미 동부 선복 부족의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11월부터 60회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한 선복 부족과 해상운임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전용 선적공간 1만2457TEU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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