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T엔지니어링이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사업을 수주했다. 


KT엔지니어링은 창원에너텍과 ‘스팀터빈 발전설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대한 스팀터빈 발전설비 구축 △향후 창원에너텍 사업장에 대한 노후 설비 교체 및 추가 EPC(설계·조달·시공) 등에 협력한다. 


KT엔지니어링은 창원에너텍 사업장 맞춤형 스팀터빈 발전설비 제안·컨설팅과 사업 추진 시 EPC 주사업자 역할을 맡게 된다.


독일제 등 외산에 의존해온 국내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시장에서 품질·성능·가격 경쟁력을 가진 국산 제품으로 고객에게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이수길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에너텍이 기존 폐기물 처리, 스팀 공급 및 발전사업자뿐 아니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업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에너텍은 폐기물 고형연료(SRF)의 소각을 통해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스팀을 생산·판매하는 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로 2014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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