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5400억 원 규모의 스트레이트 MBS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HF가 기존에 발행하던 MBS는 만기 전이라도 원금을 투자자에게 상환할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이 일부 종목(5년 이상)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발행하는 스트레이트 MBS는 전 종목이 콜옵션 없이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스트레이트 MBS는 만기 1·2·3·5년물로 구성된다. 
국고채 금리 상승에도 최종 발행금리는 지난 3일 발행한 MBS 발행금리 2.036% 대비 0.161%p 줄어든 1.875%로 결정됐다. 


HF 관계자는 “투자자 수요에 맞춰 발행 만기를 축소하고 콜옵션의 불확실성을 줄였기에 조달금리 인하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발행구조 다변화를 통해 투자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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