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항공안전기술원은 14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안전데이터 상호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항공안전데이터 공유·분석·활용에 대한 인적·물적자원과 정보 등을 교류키로 했다. 
협업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안전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탁받아 지난 5월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를 개소했다. 


정부기관, 항공사, 관제기관, 공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오던 데이터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수집·통합·분석하고 있다.


개별 분석만으로는 식별하지 못하는 안전 취약점을 진단해 항공안전 경향성 등 각종 안전정보를 생산, 정부와 업계 이해관계자의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은 “공항공사와의 항공안전데이터 연계·분석을 통해 관련 분야의 선제적 안전조치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민·관·연 안전데이터 협업을 보다 활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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