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형 공사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시 주택정책실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협력해 올 2월부터 8개월간 공사장 안전관리 주요 법·제도와 서울시 정책, 기존 안전관리 매뉴얼을 분석해 건축 인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건축공사 전 과정에 거쳐 주요 규정과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을 마련했다. 


서울형 공사장 안전관리 매뉴얼은 건축공사 인허가 단계부터 사용승인까지 행정 및 안전관리 관련 업무사항을 관계주체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 단계·사용자별 주요 프로세스를 함께 제시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 및 인허가 담당 공무원과 건축주, 감리자, 시공자 간 업무 흐름을 제시하고 건축공사 행정절차별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파악할 수 있다. 


서울형 매뉴얼에서는 세부적인 행정 및 안전관리 내용을 건축행정 가이드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가이드로 나누어 제공한다. 
 

건축행정 가이드에서는 건축 인허가부터 사용승인까지 주요 행정절차별 관계 법령, 주요 절차, 제출 서류, 지역건축안전센터 업무 등을, 건설현장 안전관리 가이드에서는 현장 관계자가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 공사장 안전관리제도, 안전교육, 위험공종별 안전관리기준 및 수칙 등을 담고 있다.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개발된 매뉴얼을 관계 부서에 배포하고 현장 관계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착공 전 안전교육 및 안전 점검 때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기술연구원 고인석 원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업무 역량과 효율을 높이고자 개발된 건축행정 및 안전관리 종합 매뉴얼”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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