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공사가 본격화된다. 


국가철도공단은 14일 안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 넥스트레인과 ‘안산장상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성포~목감 구간에 추진되는 장하역 신설은 지난 20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교통대책의 일환이다. 
장하역은 9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은 설계·시공·운영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사업비와 운영비는 안산장상지구 사업시행자인 LH·GH·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가 각각 부담하고 역사 건설과 운영은 넥스트레인이 맡는다.


장하역은 안산장상지구 중심부에 위치한다.
개통 후엔 여의도까지 27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장하역이 신설되면 1만 3000가구 규모의 장상지구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장상지구는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로 오는 2026년 입주, 2027년 사업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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