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1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앞서 녹색건축대전 녹색건축물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우수 준공 사례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준공부문 우수작 4점과 아이디어부문 우수작 18점이 선정됐다.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11회 녹색건축한마당’에서 진행된다.


준공부문 수상작은 △학교법인동원육영회의 ‘지속가능한 도서관’이 국토교통부 장관상 △우정사업본부의 ‘여의도 포스트타워’가 환경부 장관상 △LG전자의 ‘LG ThinQ Home’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는 상금 각 300만 원이 지급된다.


아이디어부문에서는 일반인 박성진 씨가 제출한 ‘자동차가 없는 아파트’가 국토부 장관상으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한다.
자동차가 없는 아파트(차가 없는 이만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집 앞 주차공간이 공원과 산책길로 바뀌고 자동차 걱정이 없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주택을 제안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실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녹색건축물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활 속 우수 녹색건축물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유도했다”며 “앞으로도 녹색건축 사례 발굴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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