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검단 AB21-1블록과 부천괴안 B2블록 주택개발 공모리츠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검단 AB21-1블록은 2만8226㎡ 규모로 전용면적 60㎡ 이하 482가구와 60~85㎡ 242가구 등 724가구를 지을 수 있다. 
부천괴안 B2블록은 7500㎡ 규모로, 전용 60㎡ 이하 200가구를 건설 가능하다. 
공급금액은 인천검단과 부천괴안 각각 968억 원과 596억 원이다. 


주택개발리츠는 건설사·금융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사업자가 리츠(REITs)를 설립하고 리츠가 LH의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리츠의 자본조달 과정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주식을 공모하고 국민이 리츠 사업의 주주로 참여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을 비롯해 금호건설, 교보증권, 케이프투자증권으로 구성됐다. 


주식공모 계획으로 자본금 대비 주식공모 비중 40%, 공모주 균등방식배정 50%, 리츠 주식 배당수익률 6%를 제안했다. 


오는 12월 영업인가, 토지 매매 체결을 거쳐 내년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주식 공모는 오는 2024년 2월로 예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직접 투자와 달리, 소액 투자가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주택개발 공모리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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