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시범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누구나집은 일반 분양주택 수준의 주택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일반공급 95% 이하·특별공급 85% 이하)로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다. 


사전에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으로 임대의무기간(10년) 종료 후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하고 개발이익을 사업자와 임차인이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존 임대주택과 다르다. 


이번 누구나집 시범사업 대상부지는 검단신도시 AA27·AA30블록이다. 
AA27블록은 10만657㎡ 규모로, 전용면적 60~85㎡ 1629가구를 지을 수 있다. 
AA30블록은 2만876㎡ 규모로,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464가구를 건설 가능하다. 


iH공사는 14~15일 참가의향서를, 11월 8일 사업계획서를 각각 접수한다. 
11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누구나집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사업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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