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태국·라오스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공보안 시스템 운영 노하우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태국 민간항공교육원과 라오스 민간항공청 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내강사 강의를 통해 항공보안 관련 규정 및 항공보안 수준 개선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특히 보안경비, 보안검색, 일반지역 보안 등 각 국가별 공항 운영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현안에 대한 실행계획 위주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이번 교육은 인천공항공사가 KOICA와 함께 진행하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항보안 항행시스템 개선 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 동안 개발도상국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공보안, 비행장 안전, 항행안전 분야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지정한 ‘보안문화의 해’에 해당하는 만큼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운영의 핵심가치인 항공보안 관련 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교육에 이어 내달에도 베트남 민간항공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항공보안교육이 예정돼 있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 개도상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공항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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