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 배포는 산악이나 해안 산책로 등에 설치돼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출렁다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것이다. 


매뉴얼에는 시설물 붕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케이블이나 바닥판 등 주요 부재에 대한 점검방법과 기준이 담겼다. 


또 출렁다리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CCTV와 안내판, 풍향풍속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내달 29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국토안전관리원,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에 설치된 출렁다리 20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한다.


국토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민간 관리주체는 이번에 마련한 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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