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2회계연도 정부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산 4032억 원을 반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에는 행정도시 기능 강화, 광역 상생 발전, 주민 정주 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뒀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우선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세종신청사를 내년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1440억 원을 편성했다. 
어린이박물관 및 박물관 단지 통합 관리시설(1차)을 포함한 국립박물관 건립사업에 올해보다 540억 원 증가한 860억 원을 반영했다. 


광역 상생 발전을 위한 광역도로 건설사업에 △행복도시~조치원(257억 원) △오송~청주 2구간(196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50억 원) △회덕IC(183억 원) △부강역~북대전IC(20억 원) 등 9개 사업에 총 711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회덕IC 연결도로에 공사비 등 183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서 행복도시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사업비로 총 519억 원을 반영했다.
2-4·4-2·5-1·6-3생활권 등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비가 393억 원,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사업비가 126억 원이다. 


또 내년 완공되는 도담어진지구대 및 창의진로교육원 건립사업에 각각 36억 원, 139억 원을 편성해 지역의 치안서비스를 개선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이번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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