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와 육군본부는 어린이집을 비롯한 육군소관 노후 시설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된 6곳의 육군 어린이집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설계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지은지 10년에서 20년 사이의 육군 소관 노후건축물 1만5000여동을 대상 에너지 성능 컨설팅, 설계자문 등을 통한 그린리모델링으로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육군본부는 내년에 병영생활관, 군가족 숙소 등 20개 시설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관련 설계 등 컨설팅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노형욱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주요 부처 간 협업이 절실하다”며 “그린리모델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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