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30일 서울지사에서 한국농아인협회와 청각장애 운전자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각장애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청각장애 운전자 인식개선 캠페인 등 홍보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청각장애 운전자가 교통안전교육을 수강할 때 볼 수 있는 수어통역 교육콘텐츠 3종(법규위반, 음주운전, 일반운전자)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인 운전자임을 알리는 자동차 부착용 표지를 제작해 장애 운전자에 대한 배려문화 확산과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공단 김만배 교육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은 장애인 운전자에 대한 교육콘텐츠 개발 및 캠페인으로 교통약자의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아인의 당당한 사회참여와 통합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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