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이 2021년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의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각각 중·대규모 공항과 중·소규모 공항 부문에서 아시아 1위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2500만~4000만 명 이하의 중·대규모 공항 부문에서, 김해공항은 연간 이용객 1000만~2500만 명 이하의 중·소규모 공항 부문에서 각각 5년, 4년 연속 아시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은 신규 저비용항공사 유치, 국내 노선 다변화 등으로 꾸준한 여객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스마트공항 구축 노력으로 공항운영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적인 시설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산하 주요 공항이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최우수공항으로 평가받은 것은 공항공사의 40년 공항운영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스마트공항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항운영 효율화로 항공산업의 빠른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항공교통학회는 1995년에 설립된 항공교통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로, 매년 전 세계 공항의 수송실적 및 수익 창출 등을 평가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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