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6일 네스앤텍, 유양산전과 ‘드론을 활용한 항공등화시설 자동점검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항공사와 네스앤텍, 유양산전은 시험비행, 영상분석 등 드론을 활용한 항공등화시설 자동점검시스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정부지원금 16억 원을 포함해 22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을 통해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는 3만여 개의 항공등화가 설치돼 있다. 
드론을 활용한 자동점검시스템이 상용화되면 항공등화에 대한 보다 정밀한 관리가 가능하게 돼 항공기 안전운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높은 수준의 점검시스템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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