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내달까지 전국 교량에 설치된 승강기 31대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량에 설치된 승강기는 고장 등의 이유로 운행이 중단될 경우 이용자의 큰 불편을 초래한다. 
또 위치적 요인과 습기의 영향으로 노후화가 비교적 빨리 진행돼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승강기공단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승강기 안전상태 확인은 물론, 고장 빈도나 불편사항에 대한 향후 대비 계획 등을 중점 점검해 교량 승강기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승강기 관리주체의 승강기 안전관리현황도 점검한다. 

 

특히 비상통화장치와 문닫힘 안전장치 작동상태 등 주요 안전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고장이나 노후에 대한 향후 안전관리 대책의 개선방안을 안전관리자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승강기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취약한 승강기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특별점검을 통해 승강기 안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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