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DL그룹은 업무용 법인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DL그룹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현재 운용 중인 내연기관 차량 500여 대를 오는 2024년까지 모두 하이브리드·전기 차량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하이브리드 차량을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충전 인프라가 확보되는 속도에 맞춰 법인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교체키로 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1.2% 줄일 수 있다. 
DL그룹은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이 완료되면 연간 424t의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5만3300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DL그룹은 올해 지주사 전환 및 회사 분할과 함께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별로 특화된 친환경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ESG 경영에 발맞춰 친환경 차량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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